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 합시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 합시다.
어쩐지 의기양야 도대체 씨의 띄엄띄엄 인생 기술

도대체 글.그림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싫어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

이번 생은 글렀다고 툭하면 농담처럼 말하지만
진짜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

어쩌면 내게도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비밀처럼 품고 사는 사람.

이렇게 저 같은 사람들과 이 책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2017. 9 도대체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할 수 없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 준 책....
그리고 오랜만에 깔깔깔 웃을 수 있게 해준 책...
감히 내 인생책이라 부르겠다....
세상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생각...고민...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참... 많은 위로가 된다...
음.. 이런것이 자기 수용적 자세인건가...

 

나 자신이 싫은날

나 자신이 싫은날은 세상도 다 못마땅해 보이기 때문에
뭐든 자세히 보지 말아야 한다.
하다못해 비뚤게 찍힌 스테이플러를 보고도 내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이 바닥인 날엔 인생이 실패한 증거를 열심히 찾게 된다.
증거는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열심히 찾고 있으니까 계속 나올 수밖에..

인생이 온통 실패 한것 처럼 느껴진다면...
스스로에게 쏟고 있던 열띤 관심을 잠시 접는게 좋다.
그리고 맛있는 것을 먹읍시다!!!




걱정이 특기

바늘...

바늘에 찔리면 바늘에 찔린 만큼만 아파하면 된다.
"왜 내가 바늘에 찔러야 했나", "바늘과 나는 왜 만났을까"
"바늘은 왜 하필 거기 있었을까"
"난 아픈데 바늘은 그대로네."
이런 걸 계속 해서 생각하다 보면 사람은 망가지기 쉽다...

 

 

 

뭔가 문제를 발견해서 자꾸 신경이 쓰일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