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민의 지혜의 족보 요약정리
비트코인을 위한 인문 강좌 - 코즈의 정리 (거래비용)
평일에 출근 준비하면서, 주말엔 점심 도시락 만들면서
오태민 작가님 영상을 찾아본다.
2년 넘게 꾸준히 봐왔지만 대부분 이미 본 영상이어도
한 번에 다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 많아서
다시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제미나이에게 영상 요약을 부탁해서
블로그에 차곡차곡 기록해두기.
https://www.youtube.com/watch?v=jI-SNKbcEUo
[영상 개요]
제목: 비트코인을 위한 인문 강좌 - 코즈의 정리 (거래비용)
영상 길이: 35분 24초
게시일: 2021년 10월 11일
개요: 비트코인 투자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확신을 얻기 위해, 서양 철학의 배경이 되는 코즈의 정리와 거래비용 개념을 심층 분석하고, 이 이론이 기업, 국가, 그리고 탈중앙화 시스템(비트코인)의 탄생과 유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논한다.
[핵심 요약]
- 비트코인의 근거: 비트코인 투자 성공은 '문명사적 사건'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코즈의 정리와 거래비용 같은 서양 철학적 백그라운드를 이해해야 한다.
- 기업의 기원: 기업이 일용직 대신 정규직을 고용하는 이유는 개별 계약 및 관리에 드는 **거래비용(Transaction Costs)**을 줄이기 위함이다. 거래비용이 0이 아니기 때문에, 이상적인 '코즈의 합의'가 현실에서 실패하고 중앙 집중형 조직이 탄생한다.
- 국가 시스템의 당위성: 국가(중앙화 시스템) 역시 거래비용을 낮추기 위해 존재한다. 다리 건설과 같은 공공재 사업에서 발생하는 무임승차 문제, 소송 및 징수 비용 등 막대한 거래비용을 국가의 강제력과 세금을 통해 낮춤으로써 사회적 최적화를 달성한다.
- 탈중앙화의 조건: 탈중앙화 시스템(비트코인, POS)은 중앙화 시스템의 존재 이유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성공적인 탈중앙 시스템은 '악의적 행위'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취하려는 합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도록 거래비용을 극도로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세부 정리]
0:00~3:05 - 비트코인과 인문학의 연결, 코즈의 정리 소개
- 강좌의 목적: 장기적인 비트코인 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이것이 문명사적 사건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비트코인 뒤에 있는 서양 철학적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 코즈의 정리의 중요성: 현재 3회 연속으로 다루고 있는 코즈의 정리는 그만큼 중요한 개념이다.
- 경제학자 코즈: 로널드 코즈는 1930년대 '기업의 기원'이라는 논문을 썼으며, 노벨 경제학상은 2000년대 가까이 되어서야 받았다. 그의 사상적 제자들이 현재 인문사회학의 주류 학계를 이끌고 있다.
- 영향력: 코즈의 개념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정치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안정성 문제까지 재조명될 거라 예상된다.
3:06~6:45 - 기업이 정규 고용을 하는 이유: 코즈의 합의와 모순되는 현실
- 코즈의 고민 (기업의 기원): 코즈의 합의(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이 더 큰 쪽으로 합의가 이루어진다)가 최적이라면, 기업은 왜 타자수(타이피스트)를 월급을 주며 고용할까?
- 가상 실험: 회사에서 타자수가 한 달 30일 중 5일만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회사 사장님은 인력 시장에 나가 타이핑 일감을 놓고 경매(비딩)를 통해 가장 낮은 일당을 제시한 타자수를 하루 동안 고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 회사 입장: 일하지 않는 날에 월급을 주지 않아도 되니 이득이다.
- 타자수 입장: 30일 내내 일감을 얻을 수 있다면 월급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이득이다.
- 결론: 이론상으로는 매번 이합집산(해체와 결합)하며 일하는 것이 파레토 최적 상태에 가까워져야 한다. 그런데도 기업들이 경비원, 비서, 운전기사 등을 잔뜩 고용해서 일감이 없을 때도 월급을 주며 데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6:46~12:44 - 거래비용의 개념과 비합리적 행동의 합리성
- 정답: 거래비용(Transaction Costs): 매번 인력 시장에 나가서 비딩하고, 데려와서 일을 시키고, 일이 없을 때는 고용하지 않는 매번의 행동에는 비용이 들어간다. 이러한 마찰이 바로 거래비용이다.
- 거래비용의 역할:
- 노동의 질: 개별적으로 고용하면 노동의 질(상품의 질)이 동일하지 않다.
- 안정성 추구: 기업은 신뢰가 쌓이면 안정적으로 1년 연봉을 줄 테니 9시부터 6시까지 일해 달라고 한다. 타자수 입장에서도 매번 일감을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불경기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선호한다.
- 코즈의 위대함: 코즈는 '코즈의 합의'를 만들어낸 것보다 **코즈의 합의가 왜 이루어지지 않는가(거래비용이 제로가 아니라는 것)**를 증명한 데 있다. 거래비용은 단순한 비용을 넘어 신뢰, 정보, 사후처리 비용 등 많은 것을 포함하며, 오늘날 문명을 이해하는 핵심 포인트가 된다.
- 경제학적 비합리성 비판: 거래비용 때문에 사람들은 경제학적으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한다. (예: 실제 수요와 무관하게 남이 사는 물건을 산다, 명품을 열망한다.) 이는 **정보 신뢰(Signaling)**를 얻기 위해 거래비용을 지불하는 합리적인 행동이다.
12:45~16:42 - 거래비용으로 본 소비 형태
- 백화점 소비의 합리성: 리바이스 청바지를 백화점에서 30만 원 주고 정품을 사는 것과 동대문에서 10만 원만 주고 잘 고를 수 있는 것 중, 언뜻 보면 20만 원이 이득으로 보인다.
- 실제 이득: 그러나 물건을 보는 안목이 없는 사람에게는 백화점이 더 쌀 수 있다. 왜냐하면 백화점은 물건의 하자나 문제가 있을 때 협상하거나 처리해야 하는 사후처리 비용까지 포함한 거래비용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 대기업 유통의 역할: 재래시장보다 대기업 유통업체가 비싸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자가 있을 때의 협상 비용, 신뢰 비용 등의 거래비용을 대기업이 대신 낮춰주기 때문이다.
16:43~21:22 - 코즈의 정리와 국가(중앙 시스템)의 탄생 논리
- 코즈의 정리의 국가적 해석: 코즈의 정리는 놀랍게도 국가 시스템을 옹호하는 데 해석된다. 중앙화된 시스템은 거래비용 때문에 인류에게 필요해졌다.
- 국가의 탄생 이유: 인류는 국가 없는 자연 상태보다 국가를 만듦으로써 자유를 추구했다. 국가가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가 없으면 거래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어떤 합리적인 의사결정도 어렵게 된다.
- 다리 건설 사례: 섬에 다리를 놓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코즈의 합의)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시장에서 안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 문제: 일단 다리가 만들어지면 사람들이 통행료를 안 내고 무단 이용하려는 현상이 발생한다.
- 높은 거래비용: 일일이 통행료 징수, 톨게이트 건설, 감시, 그리고 돈을 안 냈을 때의 소송 비용 등 막대한 사후 거래비용 때문에 미래가 보장되지 않아 다리가 안 만들어진다.
- 국가의 해결: 국가가 강제적 세금을 통해 건설하고 유지보수함으로써 거래비용을 낮춘다. 따라서 중앙화된 권위자를 두면 거래비용이 낮아지므로, 코즈의 정리는 국가 시스템(개발 독재)을 옹호하는 논리적 배경이 된다.
21:23~28:26 - 탈중앙화의 조건과 거래비용 설계
- 탈중앙화의 출발점: 중앙화된 시스템이 왜 만들어졌는지 이해해야만, 탈중앙화가 가능한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중앙 권위 거부는 치기어린 생각일 뿐이다.
- 거래비용 설계: 탈중앙화를 꿈꾸는 우리는 코즈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거래비용을 설계해야 한다.
- 핵심: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배신했을 때 얻는 이익(코즈의 합의)보다, 그 행위에 대한 거래비용이 훨씬 높도록 만들어야 한다.
- 마약 거래 사례: 마약 딜러와 중독자 사이에서는 코즈의 합의가 이루어지지만, 사회는 딜러를 감옥에 넣음으로써 **거래비용(감옥에 갈 확률적 위험)**을 극도로 높인다.
- POS 시스템 우려: POS(Proof of Stake) 시스템에서 특정 플레이어에게 스테이킹 코인이 많이 집중될 경우, 시스템을 지킬 때보다 시스템을 훼손했을 때 더 큰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코즈의 합의).
- 해결책: POS 시스템은 무작위성 등을 통해 이해 당사자들이 표적을 알 수 없게 하고, 시스템을 훼손하는 행위의 거래비용을 높여서 합의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중앙 시스템은 권위자 자신이 감시하고 통제하므로 이 문제가 덜하다.)
28:27~30:50 - 이더리움의 모순적 딜레마
- 비탈릭 부테린의 고민: 비탈릭은 2014년에 낮은 수수료(거래비용)를 강조했으나, 이더리움의 자산 가치가 올라가면서 딜레마에 빠졌다.
- 두 토끼를 잡아야 하는 모순:
- 수수료(거래비용)는 낮춰야 한다.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하기 위해)
- 네이티브 코인의 가치는 올려야 한다. (스테이킹 홀더들이 웬만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시스템의 보안 담보 능력을 높이기 위해)
- 결론: 이더리움은 두 모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계속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적 속도 등의 고민보다, 이러한 인문학적/철학적 개념(코즈의 정리)이 상위 개념이다.
30:51~35:24 - 인간의 모순적인 본성과 성찰
- 인간 본성의 모순: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군상들처럼 인간은 매우 모순적인 존재이다.
- 사례: 비트코인의 인문학적 가치를 공부하면서도 단기적으로 100배 오를 알트코인을 사는 모순, 국가에 욕을 하면서도 팬데믹 등 위기가 오면 정부에 모든 것을 요구하는 모순.
- 한국 사회의 모순: 교육부 관료가 자기 자식은 유학 보내면서 일반 국민에게는 국내 교육을 강요하는 등의 모순은 만연해 있다.
- 성찰의 필요성: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모순적이고 복잡 미묘한 본성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고릴라나 침팬지와 같은 존재로 보지 않고 '추상적인 존재'인 척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 마무리: 비트코인이라는 탈중앙 시스템을 고민하는 것은, 중앙 시스템의 복잡 미묘한 본질과 인간 본성의 모순을 먼저 정리하고 성찰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추가 인사이트]
이 영상은 단순히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코즈의 정리'와 '거래비용'**이라는 하나의 렌즈를 통해 기업, 국가, 그리고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탈중앙 시스템의 존재론적 당위성을 분석한다. 강연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확신은 기술적 이해가 아닌 문명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인문학적 성찰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 코즈의 정리 (Coase's Theorem)
1. 정의 및 핵심 원리
코즈의 정리는 1960년에 경제학자 로널드 코즈(Ronald Coase)가 발표한 논문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법과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론 중 하나입니다.
핵심 원리: 거래비용(Transaction Costs)이 0일 경우, 외부효과(Externalities)가 발생하더라도 당사자들 간의 자발적인 협상과 합의를 통해 사회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이루어지며, 최종적인 자원 배분 결과는 처음의 법적 권리 배분(소유권)이 누구에게 주어졌는지와 관계없이 동일하다는 정리.
2. '거래비용'의 역할
코즈의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는 바로 거래비용이 0이라는 가설이다.
- 거래비용 (Transaction Costs): 당사자 간의 협상, 계약 체결, 정보 탐색, 법적 집행, 감시 등에 드는 모든 비용과 노력입니다.
- 현실의 적용: 현실 세계에서 거래비용은 결코 0일 수 없기 때문에, 당사자 간의 협상만으로는 효율적인 해결이 어렵고, 정부의 개입(규제, 세금 등)이나 중앙 시스템(기업, 국가)이 필요하게 된다.
3. 경제학적 시사점
- 외부 효과 해결: 전통 경제학은 공해나 소음 같은 외부 비경제(Negative Externalities) 문제를 정부가 개입하여 세금(피구세)을 부과하거나 규제해야 해결된다고 보았습니다.
- 코즈의 반론: 코즈는 정부 개입이 아니라 재산권(Property Rights)을 명확히 설정하고 당사자 간 협상을 허용하면, 거래비용만 낮다면 시장 메커니즘만으로도 효율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 비트코인과의 연결: 영상에서 코즈의 정리를 강조한 것은, '기업'과 '국가'와 같은 중앙 시스템이 바로 현실의 높은 거래비용을 낮추기 위해 탄생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비트코인은 이 중앙 시스템 없이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거래비용이 낮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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