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내성발톱 치료기
강동이엠365의원 내성발톱 클리닉
사춘기 딸아이와 밥을 먹다가
우연히 아이 발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엄지발가락 발톱이 파고들어가서 염증이 생긴거다;;;

상태를 보니 좀 된 것 같은데
나에게 말도 안하고 혼자 끙끙 거렸던거다.
하 아~~~
염증 부위가 꽤 심해보이고
처음보는 증상이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내성발톱이 심해서 생긴 육아종이란다.
정형외과, 피부과 중 어디를 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일요일이라 진료 가능한 병원이 있으려나 검색해봤다.
마침 응급의학 전문의가 운영하는
강동이엠365의원이 눈에 띄었는데
문제성 손발톱 클리닉을 별도 운영하고 있었다.
집에서 버스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해 있어서
전화로 문의하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의사선생님께서 간단한 소독과 처치 후 약을 처방해 주셨다.
육아종은 수일 내로 각화되어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고,
내성발톱 재발 방지를 위해
오토플랫후크 시술을 2-3회 정도 받으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 오토플랫후크는
특수 의료용 와이어를 발톱에 부착해서
발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나도록 교정해주는 시술이라고 한다.
근데 재료비가 비싸서
1회 비용이 20만원으로 고가인데
실비보험 적용은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 실비보험 가입해놓은게 좀 애매해서
비용을 다 부담해야할 수도 있겠다ㅜ)
다음날,
문제성 손발톱 클리닉을 방문했다.
발톱 밑에 육아종이 번진 범위 확인후
발톱을 부분 절제하고,
새로 자라는 발톱이 파고드는 걸 방지하지 위해
발톱 안쪽에 오토플랫후크 1차 진행,
3~4일 후에 병원에 재방문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집에서는 육아종이 자연스럽게 굳어서 잘 탈락 될 수 있도록
매일 발톱과 육아종이 최대한 벌어지도록 테이핑을 해주었다.
(다이소에서 네일글루와 테이프 별도 구입)
2주 정도 후에 육아종이 제거되었고,
발톱 안쪽에 2차로 오토플랫후크를 붙이고,
잘라낸 발톱에는 인조발톱을 만들어서
자라나는 발톱이 다시 파고들지 않도록 했다.
클리닉 방문때마다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치료, 관리해주셔서
2달이 경과된 현재는 발톱이 잘 자라는 중이다.
내성발톱은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서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며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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