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일상]오미크론 확진 6일차 일상_비대면진료+처방약

-2021. 12월 백신3차(화이자) 접종 완료
-2022.02.25(금)~02.27(일) 오미크론 증상 1일~3일차 (자가키트검사 음성)
첫날 저녁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가래, 기운없음, 오한, 발열, 기침
자가키트검사 두번 시행 하였으나 모두 음성-->PCR검사 받지 못함.
가족에게 전염될 것을 염려해서
거실에서는 마스크, 비닐장갑 끼고 식사 따로하고
화장실 분리해서 사용

-2022.02.28(월) 오미크론 증상 4일차 (PCR검사)
새벽에 열이 40도를 넘김
타이레놀만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았음.

아침이 되니 고열과 몸살 기운은 거의 없어짐
근처 이비인후과 가서 소견서 받아
선별진료소 가서 2시간 반 대기 후 PCR검사 받음

-2022.03.01(화) 오미크론 증상 5일차 (코로나 확진)
오전 7:30경 확진 문자 받음
체온 38도 왔다갔다
전날 고열로 귀가 멍멍함.
기침, 가래, 전날 부터 배가 꾸룩꾸룩하더니 오후부터 묽은 변;;;;
정말 할건 다 함;;;;

보건소로부터
1. 확진 안내문자
2. 학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 작성
- 동거인 주민번호, 생년월일, 성별 정도만 입력

- 역학조사 없음

 

3. 재택치료 대상 & 유증상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안내 받음

-2022.03.02(화) 오미크론 증상 6일차
체온정상이나 코막힘, 기침, 가래, 묽은변 증상으로
근처 자주 가던 내과에 전화해 비대면 진료 가능한지 확인하고
의사쌤께 증상 얘기했더니 처방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심.
격리 기간전에 한번더 처방 가능하니 증상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심.
간호사께서 픽업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 보내주시기로 함.
해당 약국에 전화 했더니 처방전이 팩스로 오지 않았다고 전화주기로 하심
20분후 팩스 도착했으니 픽업와도 좋다는 연락 받음.
집 근처에 사시는 엄마가 약 픽업해 주심.

3일치 처방약
애스펜정(덱시부프로펜)_소염해열진통제
페니라민정(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_알레르기치료제
레브로콜정(레보드로프로피진)_진해거담제
엘도스탐캡슐(에르도스테인)_기침치료제
삼아탄툼액(벤지다민염산염)_가글제(구강 및 인후염증 치료용 가글액)
트라몰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_해열진통제 서방정-->열이 날 경우에만 복용 권유


오미크론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근처 병원가서 소견서 받아 PCR검사 받는게 빠름.
해열제는 다른 계열로 준비해뒀다가 교차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듯...
--> 집에 타이레놀만 있어서 복용했더니효과가 거의 없었음...
가족에게 전염될 것을 고려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부터 최대한 분리 생활해야 함.

그나마 다행인건
증상 나타났을때 만났던 지인이나 가족들이 현재 모두 무증상이고
직장에서도 휴가기간 이어서 다른 직원들 검사 의무가 없었음...
코로나로 아픈것도 서러운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수도 있다는 사실에 많이 힘들었음....

빨리 회복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고열로 아픈 와중에
확진자분들 블로그 글 보며 많은 도움 받아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여 기록차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