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일상]현대인의 심리유희::걱정도 사서한다_램프증후군

현대인의 심리유희
램프증후군_걱정도 사서한다

램프증후군

'알라딘과 요술램프'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를 불러내는 것처럼
현대인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거나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성향을 일컫는 말

---

미래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에는
내가 그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할수록 더 잘 대비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으리란 믿음이 깔려 있다.
미래를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계속 걱정을 해야하는 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심리학자인 어니 젤린스키는
우리가 걱정하는 일 중 실제로 조취를 취할 수 있는 것은 4%이고
그 외에는 사소하거나 혹은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모든 것을 준비한다고 해도
우리의 예상대로 일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이 현실이다.

끊임없이 미래를 걱정하고
일어나지 않을 일에 미리 불안해 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우리의 관심이 현재 순간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미래를 계획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에 불교의 생불 중 한 분인 틱낫한 Thich Nhat Hanh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미래를 위한 최고의 계획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현재 순간을 등질때 이루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현재 순간으로 가져올 때 이루어진다"

즉, 알 수 없는 막연한 미래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현재를 살아가되
미래를 초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노력한다 한들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를 현실로 초대했을때야 비로소
"우리가 현재에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정말 미미하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현대인의 심리유희]  김민경 지음

 

 

 

가족 중 누군가가 내곁을 떠나면 어쩌지...
나이 들어서 돈이 없으면 어쩌지...
내가 큰 병에 걸리면 어쩌지..
길 가다가 사고가 나면 어쩌나...

정말 걱정을 사서 하는 나....

이런 걱정들이 당장 오늘을 사는데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이라는 걸
요즘 더욱 많이 하게된다.

과거는 지나간 일이고 되돌릴 수 없다.
미래는 알수 없다..

과거에 잘못은 반성하고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미래는... 당장 내일 생을 마감 한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다만...
지금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재테크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먹고, 운동하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최선을 잘 하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행복하다...
그걸로 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