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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30여년을 살던 동네인데도
자주 가던 산책길을 벗어나 다른 길을 가면
길을 잃을까 두려워서 매번 같은 길만 다녔는데
우연히 너를 만나서
가보지 않은 다른 길을 따라 가니까
새로운 길... 예쁜 길을 만나게 되더라....
오늘 걷는 내내 생각이 나더라고....
매일 하던 일, 매일 가던 길...
정해진 길로만 가던 인생이었는데...
너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되고, 경험했었지...
새로운 길을 가는데 걱정되기도 했지만
네가 있어서 언제나 든든했어
그리고 그 길은 언제나 옳았고...
근데 이젠 철저히 혼자가 되어
세상 밖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겁도 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가보지 않은 길,,,, 갈림길에 서면
난 누구에게 물어보고 의지해야하지...
내 주위에 있던 든든한 울타리 하나가 없어진 기분이랄까...
어떤 길이던,,, 어떤 선택을 하던
일단, 오늘 하루하루를 열심히,,
잘 견뎌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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