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발령 난 친구 만나러 토요일 당일 경주여행
아침 일찍 SRT타고 수서에서 출발~
2시간 만에 신경주역에 도착해서
황리단길 가서 오스테리아밀즈에서 브런치 먹고
커피와 빵먹으러 데네브 카페에 갔음.
황리단길이 아닌 구도심에 위치한 카페 데네브
카페 바로 앞은 초록초록 고분 뷰~
내가 좋아하는 깜빠뉴, 바게트, 치아바타 등
달지 않은 빵을 판매하는 곳
매장 한 켠에 진열된 코발트블루 도자기에 눈길이 갔음
5월 중순의 경주는 무척 더웠다.
난 항상 뜨거운 음료를 마시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절로 생각나는 날씨.
친구 셋이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른
소금빵, 치아바타, 데니쉬
접시가 좀 작아서 나눠 먹다가 다 흘렸;;;
근데 생각해보니....
바로 앞이 무덤 뷰라니...
크기의 차이일 뿐 무덤은 무덤인데 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푸른 하늘 아래
커다란 나무들과 어우러진 고분 뷰가 아름답긴 하네
시원한 커피와 빵 먹고 나와서
주차해놓은 차 가지러 황리단길 가는 중...
담 너머에 아름답게 핀 장미
황리단길은 어딜 가나 포토존이네...
오후 시간 되니 더 활기를 띄는 황리단길...
근 3~4년 만에 경주 방문인데...
그 사이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지만...
친구 집 들렀다가 서울로 복귀해야 한다...
토요일 하루가 금세 지나가버렸다...
그래도 아침 일찍 SRT 타고 경주 와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구경 잘하고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여행은 언제나 아쉽다...
#경주 안녕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