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오태민 작가님의 '지혜의 족보'를 구입하여 읽고 있음.
나의 부족한 지식과 이해력 때문에
두세번 문단을 읽어야 조금씩 이해가 가능하므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기록하고 정리 해 봄.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지식과 사고방식으론
절대 비트코인을 이해할 수 없구나...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
화폐는 사회적 장부일 뿐...
모든 물건이 서로에 대한 교환 비율이 일정하지 않기때문에
화폐는 교환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일 뿐...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면 중앙의 장부를 유지하는 것보다
구성원들이 포인트를 들고 스스로 각자의 장부를 유지하는 편이 자연스러움.
이때문에 구성원들은 화폐가 독립된 장부가 있는 사물이라고 착각한다.
화폐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은 화폐가 널리 쓰이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장된 허상일 수도 있다. p.49-49
---> 위기때마다 인쇄기로 찍어내는 종이화폐의 가치란.....
가치의 안정(거래수단)과 가치의 저장이라는 중요한 화폐의 속성 중
선진국의 법정화폐도 길게 보면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는 부적합하다...
인류학자들의 발견에 의하면 역사상 최초의 문서는 회계장부였다.
유발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5천년 전 수메르인들이 '보리29,086자루 3개월, 쿠심'이라고 적혀있는 점토판을 남겼다고 소개하며 인류 최초의 문서가 철학도, 시도, 전설도 아닌 빚이나 권리를 기록한 회계장부였다는 사실에 탄식한다.
전혀다른 문명권인 잉카제국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주판과 같은 수체계만 기록하는 결승문자, 키푸를 남겼다.
키푸는 색색의 매듭을 지어 수를 나타내는데 세금이나 빚, 재산의 소유권을 표시했다.
화폐의 기원은 회계장부다.
문자가 대중화되고 종이가 발명되어 장부가 흔해지면서 장부의 위변조도 쉬워지면서
화폐의 기원이 회계장부라는 사실을 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블록체인을 공개 분산장부라고도 하는데
블록체인은 장부의 유일성을 비인격적으로 보장하는 장치이다.
만약 장부가 유일한 원본이 확실하다면 그 장부는 무엇보다 강력한 화폐다.
은행서버도 결국은 유일성을 지켜야 하는 장부다.
장부는 그 구성원들 자산의 이동을 수치로 증명해서 공증하는 근거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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