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의 풍미를 살려주는 건강한 맛술 만들기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기 위해
배달 음식이나 외식을 최대한 줄이고
요즘은 가능한 집밥 위주로 식사하고 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식재료의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하려면
‘맛술’은 꼭 필요한 조미료 중 하나인데,
맛술에 당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용하던 제품의 원재료를 한 번 살펴보게 되었다.
[청정원 생강매실맛술] 원재료
정제수, 기타과당, 설탕, 포도당, 발효식초,
정제소금(국산), 주정,
생강농축액{생강추출액(생강:국산)},
매실농축액{매실농축액(매실:국산)}
보통 원재료는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표기된다고 하던데,
기타과당, 설탕, 포도당이 앞쪽에 있고
실제로 ‘술’이라고 할 만한 주정은
한참 뒤쪽에 있는 걸 보고 좀 놀랐다.
요리에만 쓰다 보니 평소에는 맛을 볼 일이 없었는데
궁금해서 손에 조금 묻혀 맛을 봤더니…
와, 정말 달다! 거의 설탕물 수준 ㅜㅜ
마침 집에 있던 시판 맛술도 거의 다 써서
이번엔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마트에서 '처음처럼' 500ml를 구입하고
소독한 유리병에 소주를 부은 뒤,
집에 있는 향신 채소들을 넣어주었다.
냉동실에 있던 다진 생강과 대파,
슬라이스한 표고버섯을 넣고
생마늘과 양파도 썰어 넣었다.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뒤
체에 걸러서 요리할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
2천 원대 소주 하나에
집에 있는 재료만 활용해 만들 수 있으니
비용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훨씬 건강한 느낌!
시판 맛술처럼 달달한 맛은 덜하지만
잡내 제거와 풍미를 더하는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가 넣는 재료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앞으로도 몸에 더 좋은 방향으로
하나씩 바꿔가며 집밥 생활을 이어가보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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